본문 바로가기
Topos Uranos

요약

이 수업에서는 LaTeX의 슬라이드용 문서 클래스인 Beamer로 학술 발표를 조판하는 방법을 배운다. 발표 자료를 발표하는 연구와 같은 도구로 쓰는 것이 왜 좋은지 설명하고, beamer 클래스와 그 페이지 비율, 발표의 단위인 프레임, 제목 페이지, 섹션으로 만드는 목차를 보여 준다. 프레젠테이션 테마, 색 테마, 글꼴 테마를 소개하고 그중 절제된 것을 고르며, 내용을 단계적으로 드러내는 오버레이를 설명하고 각 오버레이가 어떻게 PDF의 한 페이지가 되는지를 이끌어 낸다. 한 프레임 안에 단, 그림, 블록, 정리를 함께 배치하고, 앞 단원의 참고문헌을 짧은 인용과 함께 슬라이드로 가져온다. 발표자 노트와 청중에게 나눠 줄 배포 자료를 보여 주고, fontspec과 Beamer가 기본으로 쓰는 산세리프 글꼴, 그리고 한글 글꼴이 어떻게 맞물리는지 밝힌 뒤, 읽기 쉬운 슬라이드의 규칙으로 마무리한다.

학습 목표

  1. beamer 클래스로 제목 페이지, 섹션, 목차, 제목이 있는 프레임을 갖춘 16:9 비율의 발표 자료를 조판한다.
  2. 절제된 프레젠테이션 테마, 색 테마, 글꼴 테마를 고르고, 발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장식을 없앤다.
  3. \pause, \only, \uncover, \alert와 꺾쇠괄호 안의 오버레이 지정으로 오버레이를 쓰고, 각 프레임이 몇 페이지를 만들며 각 페이지에 무엇이 보이는지 예측한다.
  4. 단, 그림, 블록, 정리가 있는 프레임을 구성하고, 정리의 이름이 한국어로 나오게 한다.
  5. biblatex로 슬라이드에서 짧게 인용하고 참고문헌 프레임을 조판한다.
  6. 같은 소스에서 발표자 노트와 배포 자료를 만들고, Beamer가 어떤 글꼴 계열을 쓰는지 알고서 fontspec으로 슬라이드의 글꼴을 바꾼다.

왜 Beamer로 발표하는가

학술 발표는 학위 논문 심사든 학회 발표든 수업 시간의 과제 발표든, 거의 언제나 이미 있는 문서를 요약한다. 그 문서를 LaTeX으로 썼다면, 슬라이드 프로그램으로 발표하는 것은 이미 끝낸 일을 손으로 다시 하는 것이다. 수식을 옮겨 적고, 그림을 내보내고, 인용을 다시 써야 한다. Beamer는 article이나 report와 같은 LaTeX의 문서 클래스로, 그 결과물은 페이지 하나하나가 슬라이드인 PDF이다. 여기서 핵심이 나온다. Beamer 발표 자료에서는 연구에 쓴 프리앰블, 매크로와 자신만의 프리앰블 수업에서 만든 명령, 같은 수식, 같은 TikZ 코드, 같은 문헌 데이터베이스를 그대로 쓸 수 있다.

그렇다고 Beamer가 늘 알맞은 것은 아니다. 발표가 주로 큰 이미지나 복잡한 애니메이션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슬라이드 프로그램이 더 간편할 수 있다. Beamer가 가장 빛나는 것은 발표 자료에 수학, 코드, 단계적인 추론, 인용이 들어갈 때, 그리고 발표장 컴퓨터에 프로그램이나 글꼴이 설치되어 있는지와 상관없이 어느 컴퓨터에서나 똑같이 열리는 PDF를 결과물로 원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