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이 수업에서는 학술 텍스트에 따르는 장치인 주석, 인용, 시를 조판하는 법을 배운다. \footnote로 만드는 각주, 각주 번호를 문장 부호 앞에 두느냐 뒤에 두느냐 하는 관례, 그리고 \footnotemark와 \footnotetext로 각주 번호와 각주 본문을 나누는 방법을 다루는데, 이 방법이 표 안의 각주 문제를 해결한다. 절 제목에 각주를 달면 왜 오류가 나는지, 선택 인자로 그것을 어떻게 피하는지, 문서 제목에는 \thanks로 어떻게 주석을 다는지도 설명한다. 이어서 csquotes 패키지의 \enquote로 하는 줄 안 인용과 그 중첩 단계, quote 환경과 quotation 환경으로 하는 독립 인용, 그리고 인용의 길이에 따라 줄 안에 넣을지 독립시킬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끝에 출처를 붙이는 \blockquote 명령을 배운다. 마지막으로 제사(題辭), verse 환경으로 조판하는 시, 그리고 한 줄씩 주해하는 텍스트에 꼭 필요한 lineno 패키지의 행 번호를 다룬다.
학습 목표
- 문서가 따르는 관례가 정한 위치에 각주 번호를 두어 각주를 달고, 각주를 제자리에 쓸 수 없을 때는 각주 번호와 각주 본문을 나눌 수 있다.
- 절 제목이나 문서 제목에 오류 없이, 그리고 각주가 차례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석을 달 수 있다.
\enquote로 한국어의 따옴표와 중첩 단계에 맞게 줄 안에서 인용하고, 단계가 하나 더 많을 때 생기는 오류를 예측할 수 있다.- 줄 안 인용과 독립 인용 가운데 하나를 고르고,
\blockquote가 언제 어느 쪽으로 조판하는지 예측할 수 있다. - 제사와 시를 조판하고, 텍스트의 행에 번호를 매겨 번호를 손으로 쓰지 않고 그 행을 주해하고 참조할 수 있다.
각주
각주는 본문을 끊어 놓을 내용, 곧 보충 설명, 곁가지 정보, 번역에 관한 단서 같은 것을 본문 밖으로 꺼낸다. 각주 번호가 나타나야 할 정확한 자리에 \footnote{…}를 쓰면 나머지는 LaTeX가 한다. 번호를 매기고, 같은 쪽 아래에 같은 번호로 각주 본문을 조판하고, 본문과 가르는 선을 긋는다. 번호 매기기는 자동이다. 앞부분에 새 각주를 넣으면 뒤따르는 각주의 번호가 모두 다시 매겨지므로, 번호는 결코 손으로 쓰지 않는다. article 클래스에서는 번호가 문서 전체에 걸쳐 이어진다.
각주 번호의 위치는 아무래도 좋은 것이 아니다. 두 관례가 함께 쓰인다.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조판은 각주 번호를 문장 부호 앞에, 주석이 가리키는 낱말에 붙여 둔다. 영어 조판은 문장 부호 뒤에 둔다. 한국어 출판물에서는 두 방식이 모두 쓰이며, 중요한 것은 게재처의 규정을 따르고 그것을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이다. 이 수업의 예는 앞의 방식을 따른다. 그렇다면 \footnote는 낱말 바로 뒤, 마침표나 쉼표 앞에 쓴다. 다만 붙여서 써야 한다. 낱말과 \footnote 사이의 공백은 본문의 공백이어서, 각주 번호가 낱말에서 떨어져 길 잃은 숫자처럼 보이게 된다.
결과가 좁은 공간에 본문과 쪽 아래를 함께 보여 주도록 예의 쪽을 작게 했다. 쪽 크기를 정하는 geometry 패키지는 문서 구조 단원에서 배운다. 셋째 줄부터 다섯째 줄까지는 한국어를 위한 설정이다. kotex 패키지는 LuaLaTeX에서 한글 조판 기능을 더하고, \setmainhangulfont는 한글이 들어 있는 글꼴(여기서는 Noto Serif CJK KR)을 고른다. kotex는 기본으로 마침표와 쉼표 같은 문장 부호도 한글 글꼴에서 가져오는데, 그 마침표는 왼쪽 여백이 넓어서 위 첨자인 각주 번호 뒤에서는 떨어져 보인다. 다섯째 줄의 \hangulpunctuations=0은 이 부호들을 로마자 글꼴로 조판하게 하여, 마침표가 각주 번호에 붙게 한다.
두 각주 번호는 모두 낱말에 붙어 있고 마침표 앞에 있다. 각 각주 본문은 문장처럼 마침표로 끝난다.
각주 번호와 본문 나누기
\footnote를 통째로 쓸 수 없는 곳이 있다. 전형적인 경우는 표이다. 해당 단원에서 배울 tabular 환경 안에서는 각주 번호는 나타나지만 각주 본문은 경고 없이 사라진다. 이런 경우에는 각주를 둘로 나눈다. \footnotemark가 다음 번호의 각주 번호를 알맞은 자리에 놓고, 표 밖에 쓴 \footnotetext{…}가 마지막 각주 번호의 번호로 각주 본문을 조판한다. 같은 방법은 온전한 각주가 작동하지 않는 모든 곳에서 쓸 수 있다.
\footnote{4 °C의 증류수.}를 칸 안에 쓰면 값 옆에 숫자 1은 나타나지만 쪽 아래에는 각주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제목 안의 각주
절 제목에 각주를 다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오류를 낸다. 절 제목이 한 번만 쓰이지 않기 때문이다. LaTeX는 제목을 본문에 조판할 뿐 아니라 차례를 위해 보조 파일에도 기록하는데, 각주는 그 파일로 옮겨 갈 수 없다. 그 결과 문서에 차례가 없어도 알아보기 어려운 오류가 난다.
\section{문제의 기원\footnote{1900년에 처음 제기되었다.}}로그에는 다음 오류가 나타나고, 그 뒤로 파생된 오류가 잇따른다. 오류를 다룬 수업에서 보았듯이, 원본과 확실히 대응하는 것은 첫 번째 오류뿐이다.
! Use of \@xfootnote doesn't match its definition.\@ifnextchar ...eserved@d =#1\def \reserved@a {#2} \def \reserved@b {#3}\futu...l.5 \section{문제의 기원\footnote{1900년에 처음 제기되었다.}}해결책은 \section의 선택 인자이다. 이것은 차례에 쓰는 짧은 제목으로 이미 알고 있다. 대괄호 안의 내용은 차례로 옮겨 가고, 중괄호 안의 내용은 본문에만 조판된다. 각주를 긴 제목에 넣고 짧은 제목에서 빼면, 각주는 있어야 할 자리에 나타나고 차례는 깨끗하게 남는다. 문서 제목에는 전용 명령 \thanks가 있다. \title이나 \author 안에 쓰며, 번호 대신 별표가 붙은 주석을 만든다. 감사의 말, 저자의 소속, 또는 본문이 학술 발표의 수정본임을 밝히는 데 쓴다.
\documentclass{article}\usepackage[paperwidth=11cm,paperheight=11cm,margin=8mm]{geometry}\usepackage{kotex}\setmainhangulfont{Noto Serif CJK KR}\renewcommand{\contentsname}{차례}\title{기억에 관하여\thanks{학술 발표의 수정본.}}\author{김하늘}\date{}\begin{document}\maketitle\tableofcontents\section[문제의 기원]{문제의 기원\footnote{1900년에 처음 제기되었다.}}\end{document}차례의 제목에는 각주 번호가 없다. \thanks의 주석에는 별표가, 절의 각주에는 번호 1이 붙는다. \thanks는 번호를 쓰지 않기 때문이다. 다섯째 줄은 차례의 제목을 한국어로 바꾼다. article 클래스의 기본값은 영어 “Contents”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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